사업자등록이란 사람이 태어나면 태어났다고 호적신고를 하듯 사업을 시작하면 사업을 시작했다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입니다.

사업자등록은 사업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해야 합니다. 아직 사업을 시작하기 전이라면 예정일이나 신고하는 날을 사업개시일로 작성해도 됩니다.(만일 사업개시후 20일을 넘겨버렸다고 해서 과태료 걱정에 사업자 등록을 망성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20일 이내에 사업했다고 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사업자 등록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소호업종이 등장하고 난 후 아무 많은 사람들이 사업자 등록을 하기에 전혀 까다롭게 굴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세무서에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부담가질 필요없이 적극적으로 물어보면 됩니다.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준비 서류

• 사업자등록 신청서 1부(세무서 비치)
• 주민등록증 등본 1부(개인사업자)
• 임대차 계약서 1부(사업장을 임대한 경우)
• 통신판매업 신고증 사본 1장
• 동업계약서 (동업 시), 도장, 신분증

※ 사업자등록 신청서 작성시 업종은 ‘소매', 업태는 ‘전자상거래'로 작성하면 됩니다.

사업자의 유형

사업자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분의 기준은 연 매출액 1억입니다.

그러므로 쇼핑몰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단 개인사업자로 대부분 시작합니다.

개인사업자의 구분

개인사업자는 다시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로 구분됩니다.

(1) 일반과세자

공급가액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부가가치세는 생산 및 유통과정의 각 단계에서 사업자가 창출한 부가가치를 과세표준으로 하여 과세되는 조세이다. 부가가치세는 제조단계, 도매단계, 소매단계에서 창출된 각각의 부가가치에 부과되는 다단계거래세이고, 납세의무자와 담세자가 다른 간접세로서 조세의 전가를 전제로 하여 최종소비자에게 귀착되는 간접소비세이며, 모든 재화나 용역의 공급에 대하여 부과되는 일반소비세이다.

부가가치세란 간단히 말하면 부가가치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만일 도매상에서 물건을 10만원치 떼와서 15만원에 팔았다면 5만원의 부가가치가 생긴겁니다. 이 5만원에 10%인 5천원을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 부가가치는 세금계산서를 바탕으로 산정됩니다.

도매상에서 물건을 떼올때 매입세금계산서를 받고, 물건을 팔때 매출 세금계산서를 남겨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을 시작하면서 얼마나 팔릴지, 쇼핑몰이 제대로 운영될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면 일단 간이과세자로 신고해서 시작해도 됩니다.

(2) 간이 과세자

연매출이 4,800만원 이하인 사업자에게 해당되며 일반과세자가 부가가치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는 반면 간이과세자는 2~4%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그리고 6개월간 매출액이 1,200만원 미만인 경우 부가가치세 납부가 면제됩니다.

그러나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못합니다.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금계산서 발행 유무에 있습니다. 고객이 기업체인 경우 상품을 구입할때 대부분 세금계산서를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시작은 간이과세자로 출발하더라도 결국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해야합니다.

세금계산서 발급 유무는 쇼핑몰의 신뢰도와 관련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매출이 4,800만원을 넘어가면 자동으로 일반과세자로 전환이 되므로 쇼핑몰 오픈시에 간이과세자로 했다고 이를 잊어버리고 있다가는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작은 간이 과세자로 하되 쇼핑몰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일반과세자가 되므로 세금계산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3) 면세사업자

판매하는 상품에 따라서 부가가치세가 아예 면제되는 사업자입니다. 면세물품과 과세물품을 함께 취급하면 면세사업자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므로 세금계산서는 발행할 수 없으며,계산서,신용카드 매출전표 또는 영수증만 발행 가능합니다.